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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직장협의회 회장 김경보 인사드리겠습니다.
하얀눈이 녹기도 전에 씨를 뿌리고 수확을 기다리는 아픈 농민의 마음으로 창립을 준비하여 한때는
실망과 좌절 속에서 주저앉고 싶었지만 모진 비바람과 풍랑에 꺽이지 않고 투쟁을 거듭하여 오늘 이렇게 창립이라는 수확을 쟁취하고 보니 벅차 오르는
가슴을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예천은 충과 효를 생활의 으뜸덕목으로 여기며 인심 좋은 고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그
고고한 자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려 하였고, 변화와 개혁의 문을 과감히 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공무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실과 권력에 너무도 쉽게 타협하였고, 구조적인 모순에 순응하였습니다. 우리 스스로 청렴 결백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잘못이라는 종기는 경미할 때 뽑아내지 않으면 온 몸을 죽이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생깁니다. 우리는 과거의 모든 잘못을 반성하고 머리를 조아립시다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과거로부터 과감히
일어납시다. 더 이상 변화되기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 변화와 개혁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공익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와 권력을 과감히 버립시다 관행이란 이름으로 저질러진 부정부패를 완전히 몰아 냅시다. 그리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소중한 권리를 원래 자리인 우리의 가슴으로 돌려 보냅시다.
이제 우리는 거듭나야 합니다. 공무원의 모든 권력은
특정인에서 나올 수 없고 특정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권력은 군민에게 전적으로 위임 받은 것입니다. 우리
직장협의회의 깃발 아래 진정한 군민의 봉사자로 거듭납시다. 부정부패없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권리와
복지향상을 위해 우리모두 투쟁하고 반드시 쟁취합시다. (투쟁 투쟁, 쟁취 쟁취)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 우리는
단결하여야 합니다. 단결하지 않고는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인식하고 느껴 왔습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결단코 보호받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몸으로 부딪치고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직협을 통해 개인과
직급을 초월한 단결된 하나의 힘으로 우리의 목표를 쟁취 합시다. 우리 공직사회 혁신은 다른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으며 우리가
아니면 시작도, 그 높은 뜻도 이룰 수 없는 간절함이 있기에 우리는 개혁의 중심에 있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의와 진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공직사회, 사랑과 우애가 넘치는 예천건설을 위하여 단결합시다! 투쟁합시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는 우리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피의 맹세를 합시다. 어떠한 권력이나 관료사회의 부당한 요구와 압력도 단호히 거부하고,
예천직협인의 양심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시대의 당당한 진정한 정의로 살아갈 것을, 우리는 침묵과 무관심에 길들여진 권력의
시녀도 도구도 아니며 공직사회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고 정당한 권리쟁취를 위해서는 어떠한 불의와 탄압에도 당당하게 맞서며 끊임없는 내부 자정운동을
통하여 군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직장협의회가 되도록 분골쇄신 합시다. 그리고 어려운 현실로 인해 지금 시름에 잠겨있는 우리 농민들과 항상 함께
할 것을 다시한번 맹세합니다.
끝으로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가 보다 성숙하고 강건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회원동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진심으로 바라며 오늘 큰 축복속에 창립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모든분들과 회원동지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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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 앞일꾼 김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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